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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4 왜 그때는 몰랐을까? 아들 덕분에 다시 배우는 재미있는 지구과학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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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요즘 교과서 이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엔 중학교때는 '과학'으로 통합되어 있는 교과서를 사용하다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으로 세분화 되고, 지구과학은 선택 과목이었답니다. 저는 생물을 선택했었기 때문에 지구과학은 1학년때만 잠깐 배우고 그 이후로는 지구과학과는 빠이빠이 였죠... 그런데 최근 공룡에 심취해 있는 연우군 덕분에 8천만년전으로 돌아가 열심히 공룡 이름을 외우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중에서 '트리케라톱스'가 있는데 이 공룡은 뿔이 세개 달려있는 멋진 녀석인데요... 한반도의 공룡을 보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한반도에 그 트리케라톱스의 조상인 '프로토케라톱스'의 알 화석과 꼬리뼈가 발견되었다는 거죠... 프로토케라톱스와 타르보사우르스 이야기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연우군은 프로토케라톱스 덕분에 '조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타르보사우르스, 벨로키랍토르, 브라키오사우르스 등....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 공룡이름들과 그 공룡의 특징까지... 연우군이 처음에는 공룡 이름에만 집중 하더니 요즘은 공룡들을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으로 분류하기 시작 하면서 제가 설명해 줘야 하는 내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답니다. ^^

 

공룡 화석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유럽에서만 발견된다고 알고 있었던 제 짧은 '지구과학'지식은 연우와 함께 본 '한반도의 공룡'과 '공룡의 땅' 덕분에 30줄에 들어서서야 하나 둘 제대로 배워가고 있으니... ^^

 

덕분에 요즘 새삼 느끼게 되는건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가지고 있던 알토란 같은 지식들을 배우고 느끼고 우리 삶 속에서 그 원리들을 찾아보는 경험은 외면하고, 입시 준비로 점수에 목말라 달달 외우기만 했던 기억이 더 많다는 생각에 지난 시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같으면 더 재미있게 공부를 했을거라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결국 또 그 방식을 선택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쓸쓸해지네요...

 

사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높새바람'도 그 계절에 대관령을 넘어가며 직접 경험을 하고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설명해 준다면 아이들은 아마도 시험문제를 풀때 외우지 않아도 그 경험을 떠올리며 정답을 맞추게 되겠죠... 자연 현상과 일상의 경험을 연결해서 이야기 해주는 역할을 엄마 아빠가 해준다면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게 될거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아빠'가 되어겠다 싶습니다.

2009/05/04 11:12 2009/05/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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